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가진 사람 40% "내년 부동산 가격, 올해보다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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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새 가장 긍정적 대답
'재건축 효과' 강남3구 기대 커
'재건축 효과' 강남3구 기대 커
수도권 주택 소유자들 중 내년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사람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 25.8%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서울 거주지역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선 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올해 전세·매매 가격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컸던 강북·강서지역의 전망이 엇갈렸다.
이 같은 내용은 피데스개발과 해안건축이 26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수도권 전용면적 80㎡ 이상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나왔다. 먼저 주택 소유자들은 내년 부동산 경기에 대한 예측에서 집값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9.6%로 가장 많았다.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대답도 40.4%나 됐다. 내릴 것이란 응답자는 10%에 그쳤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내년 부동산 경기 전망은 작년 조사 때보다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지만 지역별 차이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3구 거주자는 강남권 부동산 시세 상승과 재건축 분양 열기로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높은 62.2%가 거주지의 내년 부동산 경기를 밝게 봤다. 반면 노원·강북·마포·광진·용산·강동구를 포함한 강북권은 14.1%, 강서·양천·영등포구가 속한 강서권은 17.0%만이 지역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연구개발센터 소장은 “수도권 주택 소유자들의 부동산 경기에 대한 인식이 최근 5년 새 가장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이 같은 내용은 피데스개발과 해안건축이 26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수도권 전용면적 80㎡ 이상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나왔다. 먼저 주택 소유자들은 내년 부동산 경기에 대한 예측에서 집값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9.6%로 가장 많았다.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대답도 40.4%나 됐다. 내릴 것이란 응답자는 10%에 그쳤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내년 부동산 경기 전망은 작년 조사 때보다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지만 지역별 차이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3구 거주자는 강남권 부동산 시세 상승과 재건축 분양 열기로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높은 62.2%가 거주지의 내년 부동산 경기를 밝게 봤다. 반면 노원·강북·마포·광진·용산·강동구를 포함한 강북권은 14.1%, 강서·양천·영등포구가 속한 강서권은 17.0%만이 지역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연구개발센터 소장은 “수도권 주택 소유자들의 부동산 경기에 대한 인식이 최근 5년 새 가장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