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접속장애로 약 10분 간 불통돼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는 26일 오후 4시 25분에서 35분까지 약 10분간 메시지와 사진 및 동영상 등 전송이 이뤄지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자체가 오프라인으로 표시되면서 사용자들이 자신의 인터넷 연결 상태를 확인해 보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증상은 모바일 앱은 물론 PC 버전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

카카오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비의 일시적 오류로 일부 지역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며 “해킹 등 보안 문제와는 관련이 없고 장애를 감지한 즉시 긴급 점검을 통해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15일에도 약 11분간 일부 사용자들의 사진 동영상 등 멀티메시지가 전송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해 공식 트위터(@kakaoteam)를 통해 사과하기도 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