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최다관객상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흥행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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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청룡영화상)에서 한국영화 최다 관객상은 누적관객수 1,400만 명에 빛나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차지했다. 윤제균 감독은 "사실 `국제시장`은거창한 목적을 갖고 만든 영화가 아니다. 어릴 적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 `수고 하셨다, 감사하다` 그런 말씀을 못 드렸다.그게 평생의 한이 됐고, `만약 내가 감독이 된다면 가족과 자식을 위해 헌신하신 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해 보겠다`는소박한 목적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이어 "이렇게 많은 관객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줄도 몰랐다. 최다 관객상이기 때문에 많은 관객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청룡영화제` 시상 부문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촬영상, 조명상, 각본상, 기술상, 미술상, 음악상, 신인감독상, 신인남녀연기상, 인기스타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과 올해 신설된 청정원 단편영화상의 총 18개 부문이다.한편 청룡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발전을 돕기 위해 1963년 제정되어 한국영화계의 최고 그랑프리로 자리잡았다. 26일 오후 8시 4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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