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송강호(사도), 유아인(사도), 이정재(암살), 정재영(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황정민(베테랑)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수상은 ‘사도’ 유아인에게 돌아갔다.



이날 유아인은 “이런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 청심환을 먹고 왔다”며 “송강호 황정민 선배와 함께 해 올 한해 ‘사도’ ‘베테랑’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난 항상 이런 게 부끄럽다. 민망하고 나서기 싫은 순간이 더 많다. 항상 부끄러워하는 일로 매 순간 성장하고 다그치고 또 성장하는 인간, 그런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분들 내가 사랑하는 분들이다.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35회 청룡영화상은 MC 김혜수 유준상, AOA, 이은결 축하무대와 함께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녀조연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상 등 총 18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으며 송강호 이정재 황정민 유아인 한효주 이정현 오달수 이경영 배성우 유해진 조진웅 장영남 진경 문정희 전혜진 강하늘 변요한 최우식 박서준 이민호 설현 이유비 권소현 박소담 이유영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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