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박보검, `핑크 장갑`으로 뭉클한 감동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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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1988` 박보검, `핑크 장갑`으로 뭉클한 감동 전했다 (사진=tvN 드라마‘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tvN 드라마‘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이 장갑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된‘응답하라 1988` 7회에서 택(박보검 분)은 덕선(혜리 분)에게 아빠의 생신 선물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시끄러운 TV소리 때문에 ‘아빠’라는 단어를 듣지 못한 혜리는 박보검이 자신의 마니또인줄 알고 핑크색 앙고라 장갑을 사라고 했다.
이에 택은 아무런 의심없이 핑크색 앙고라 장갑을 구입한 뒤 아버지에게 선물했다. 일말의 고민도 없었던 택이의 순박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감정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 그가 서툴게나마 진심을 표현했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 택은 덕선을 향한 진심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이브, 친구들과 약속한 마니또의 마지막 날 밤 택은 뒤늦게 자신이 덕선의 마니또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겉옷을 걸칠 새도 없이 달려갔다.
덕선에게 거듭 사과한 택은 “뭐 갖고 싶어? 다 사줄게”라고 말했고, 이에 그녀가 핑크색 앙고라 장갑을 갖고 싶다고 말하자 “알았어. 아빠랑 똑같은 걸로 사줄게”라며 웃어보였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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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택은 아무런 의심없이 핑크색 앙고라 장갑을 구입한 뒤 아버지에게 선물했다. 일말의 고민도 없었던 택이의 순박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감정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 그가 서툴게나마 진심을 표현했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 택은 덕선을 향한 진심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이브, 친구들과 약속한 마니또의 마지막 날 밤 택은 뒤늦게 자신이 덕선의 마니또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겉옷을 걸칠 새도 없이 달려갔다.
덕선에게 거듭 사과한 택은 “뭐 갖고 싶어? 다 사줄게”라고 말했고, 이에 그녀가 핑크색 앙고라 장갑을 갖고 싶다고 말하자 “알았어. 아빠랑 똑같은 걸로 사줄게”라며 웃어보였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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