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코리아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27일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함께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적재산권 라이센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협력분야는 기술라이센싱이전을 통한 한국중소기업 기술사업화지원, 글로벌마켓리서치 및 컨설팅 제공, 한국중소기업 글로벌 진출기회 모색 등이다.양측은이번 MOU를 통해 국내유망중소·중견기업의기술력을제고하고,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함께 열린 설명회에서 GE는지적재산권라이센싱을 위한 화학, 소재, 전기, 전자, IT, 광학, 엔진, 배터리 및 에너지관리분야의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기업들이 GE글로벌리서치센터(Global Research Center)와 협업해 기술개발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국내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세계적인 첨단기술기업인 GE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중견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욱 GE 코리아 대표는 “GE는‘인 코리아 포 글로벌(In Korea for Global)’ 전략을 통해 국내외시장에서 한국기업들과 공동성장을 추구한다”며 “이번협력은 정부산하기관, 글로벌기업, 중소기업간의 성공적인 협업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E는 일본, 중국, 터키 등 여러국가에서 현지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작년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포괄적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국내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육성에 노력해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