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이씨에스, 큐리언트, 삼양옵틱스 등 3곳이 이번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호흡기 환자의 치료를 돕는 치료기기를 개발한 맥아이씨에스는 12월3~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한다. 공모주식수는 55만주다. 일반투자자에겐 11만주가 배정된다. 공모희망가액은 주당 7500~9000원. 공모규모는 41억~50억원 수준이다. 키움증권이 대표주관사다.

2008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분사한 큐리언트는 신약 연구 후반 과정부터 임상 2상까지를 전담하는 기업이다. 2상이 끝나면 라이선스(허가증)를 판매한다. 국내 상장사 중에서는 사업모델이 비슷한 업체가 없다. 12월2~3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일반투자자에게는 28만1600주가 배정된다. 주당 공모희망가액은 1만8000~2만1000원으로 상장을 통해 253억~296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국내 첫 사모펀드(PEF) 기업 상장인 삼양옵틱스도 12월2~3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80만주. 공모예정가는 1만4500~1만850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현대증권이 맡았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