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억싱가포르달러(약 164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만기는 3년, 금리는 연 2.65%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발행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선제적 외화 차입에 나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속에 아시아지역 통화가 대체시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