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용정보의 주가가 인터넷은행 수혜 기대감에 출렁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고려신용정보는 전 거래일보다 45원(1.23%) 상승한 3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 26% 넘게 급등세를 보였다가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모습이다.

전날 인터넷전문은행 업체가 선정되면서 향후 시장 확대 시 추심기관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고려신용정보는 민감추심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심 부분을 새롭게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빅데이터 도입 전의 중금리 소액 여신은 신용 평가의 한계가 있었고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높아 신용평가 만큼 추심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유일한 상장 업체인 고려신용정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