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감성마케팅…K9 고객 초청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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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18일 클래식 행사도 준비
기아자동차가 감성마케팅을 통해 최고급 세단 K9 소비자들의 기 살리기에 나섰다.
지난 27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재즈공연 전문 클럽 원스인어블루문에는 40대가 줄줄이 들어왔다. 기아차가 마련한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미니 콘서트 ‘K9 재즈 인비테이션’에 초청받은 K9 소비자 80여명이었다. 이날 재즈 콘서트는 일반엔 공개되지 않았다. 초청된 K9 소비자들은 일부 곡을 가수와 함께 따라 부르며 저물어가는 가을밤의 재즈 공연을 즐겼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K9은 기아차의 플래그십(주력 상품) 모델로 사회 지도자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대중 마케팅은 의미가 없다”며 “핵심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마케팅을 제공해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는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출범으로 고급차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마련됐다. 서 실장은 “제네시스가 별도 브랜드로 독립해나가면서 K9이 현대·기아차의 최고가 세단이 됐다”며 “고가 차량인 K9을 구매한 소비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VIP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K9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섯 번의 초청행사를 연다는 계획을 잡았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 140명의 K9 소비자를 초청했고 오는 10일(대구)과 18일(광주)에는 하우스 콘서트 형식의 클래식 가곡 초청행사인 ‘K9 클래식 인비테이션’을 진행한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지난 27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재즈공연 전문 클럽 원스인어블루문에는 40대가 줄줄이 들어왔다. 기아차가 마련한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미니 콘서트 ‘K9 재즈 인비테이션’에 초청받은 K9 소비자 80여명이었다. 이날 재즈 콘서트는 일반엔 공개되지 않았다. 초청된 K9 소비자들은 일부 곡을 가수와 함께 따라 부르며 저물어가는 가을밤의 재즈 공연을 즐겼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K9은 기아차의 플래그십(주력 상품) 모델로 사회 지도자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대중 마케팅은 의미가 없다”며 “핵심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마케팅을 제공해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는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출범으로 고급차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마련됐다. 서 실장은 “제네시스가 별도 브랜드로 독립해나가면서 K9이 현대·기아차의 최고가 세단이 됐다”며 “고가 차량인 K9을 구매한 소비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VIP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K9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섯 번의 초청행사를 연다는 계획을 잡았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 140명의 K9 소비자를 초청했고 오는 10일(대구)과 18일(광주)에는 하우스 콘서트 형식의 클래식 가곡 초청행사인 ‘K9 클래식 인비테이션’을 진행한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