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방출, 삼성구단서 `각서`까지 작성하고도 `도박 늪`… (사진 = 연합뉴스)





삼성 임창용(39)이 원정도박 혐의 일부를 시인한 가운데 구단에서 결국 방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임창용과 함께 원정 도박 혐의에 휩싸였던 윤성환과 안지만은 일단 보류 명단에 포함됐다.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5년 KBO 리그 소속선수 중 2016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51명의 명단을 각 구단에 공시했다.





동남아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임창용은 삼성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 사실상 방출을 의미한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보류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지난해 각각 4년 총액 80억원, 4년 총액 6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은 다년 계약을 맺은 윤성환과 안지만 같은 경우 사실관계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보류 명단에 대해 고민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5년 전 소속 선수들에게 `도박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구단은 2010년 일부 선수들의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상습 출입을 확인하고 특단의 조치로 선수단에 `카지노 출입 및 도박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했다.





각서에는 `이를 어길시 임의탈퇴 처분을 받는다`는 내용과 함께 모든 책임을 직접 지는 것이 포함됐다.





삼성구단은 강원랜드에 선수들의 출입 제한을 요청하는 조치까지 취했으나, 결국 원정도박으로 소속 선수들이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선수들의 이탈을 막지 못했다.















임창용 방출, 삼성구단서 `각서`까지 작성하고도 `도박 늪`…


채선아기자 clsrn833@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복면가왕 미스코리아, 김영철 다음으로 쉬운문제 `안봐도 제시`…
ㆍ박석민, 2살 연상 아내 사진 보니…미모가 `대박`
ㆍ대학가상가, 광교(경기대)역 `리치프라자3` 투자열기로 후끈!
ㆍ내 딸 금사월 유재석, 김장훈과 나눈 메시지 보니 "기싸움 장난질"
ㆍ이랜드그룹, 킴스클럽 매각…재무구조 개선 기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