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30일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6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센트 하락한 배럴당 41.65달러로 마감했다. 11월 한달간 10.6%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37센트(0.8%) 내린 배럴당 44.4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국제 유가는 당초 미국의 산유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으로 소폭 오르며 시작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2월4일로 예정된 석유장관 회담에서 최근의 유가 급락에도 산유량을 줄이지 않고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60달러(0.9%) 오른 온스당 1,06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단기 하락에 다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