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토마토계열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담보로 확보한 미국 테미큘라뱅크 지분 34.2%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약 29억원에 매각했다고 1일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뮤리에타에 있는 테미큘라뱅크는 점포 한 곳을 둔 소규모 지방은행이다. 토마토1 파산재단이 지분 12.6%를, 토마토2 파산재단이 21.6%를 보유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시장가격 대비 28% 높은 가격에 팔아 파산배당 재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