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세계 최대 온라인 주얼리 브랜드 ‘블루나일’과 함께 다이아몬드 등 주얼리 온라인 판매사업에 나선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은 1100여 가지의 다이아몬드 원석과 완제품을 판매하는 블루나일 전문관을 1일 열었다. 다이아몬드의 원석 모양, 크기, 투명도 등을 취향대로 선택해 주문하면 2주일 내에 해외에서 제작한 제품을 배달해준다. 교환 및 반품, 구매 1년 미만 제품에 대한 무상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첫 1년 동안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999년 설립된 블루나일은 우수한 품질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원하는 스타일로 주문제작해 주는 ‘BYO(build your own)’ 서비스로 유명하다. 미국 온라인 예물 시장에서 지난해 25.6%의 점유율로 티파니(13.9%)를 크게 앞섰다. 세계 45개국에 진출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한국이 네 번째 진출국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