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최대 매출 점포' AK플라자 분당점 건물 4200억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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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체 최대 매출 백화점 점포인 'AK플라자 분당점'(이하 분당점의 건물과 토지를 부동산펀드에 4200억원에 매각한다.
AK홀딩스는 계열사 AK에스앤디가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 소재 분당점과 주차장 건물, 토지 등을 사모 집합투자기구(헤지펀드)인 KB국민은행 캡스톤사모부동산투자신탁14호에 42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AK에스앤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매각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AK에스앤디는 분당점과 주차장 관련 자산 일체를 판 뒤 재임차해 사용(세일즈 앤드 리스백·sales & lease back)하는 조건을 걸고 매각한다.
분당점은 지난해 6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AK플라자의 최대 매출 점포다. 1997년 삼성그룹의 삼성플라자로 개점했으나 2007년 애경그룹에 피인수되며 이름을 바꿨다. 이 점포는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진입한 경기 남부권에서 오랜기간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애경그룹의 분당점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다.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AK에스앤디의 부채비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인수금융 차입금 2400억원(지난해 말 기준)도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K홀딩스는 계열사 AK에스앤디가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 소재 분당점과 주차장 건물, 토지 등을 사모 집합투자기구(헤지펀드)인 KB국민은행 캡스톤사모부동산투자신탁14호에 42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AK에스앤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매각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AK에스앤디는 분당점과 주차장 관련 자산 일체를 판 뒤 재임차해 사용(세일즈 앤드 리스백·sales & lease back)하는 조건을 걸고 매각한다.
분당점은 지난해 6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AK플라자의 최대 매출 점포다. 1997년 삼성그룹의 삼성플라자로 개점했으나 2007년 애경그룹에 피인수되며 이름을 바꿨다. 이 점포는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진입한 경기 남부권에서 오랜기간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애경그룹의 분당점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다.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AK에스앤디의 부채비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인수금융 차입금 2400억원(지난해 말 기준)도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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