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 신차품질조사에서 차급별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올랐다.

현대차는 JD파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5 인도 신차품질조사'에서 현지 전략형 경차 이온과 i10, i20 등 3개 차종이 차급별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15 인도 신차품질조사는 주요 30개 도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 7월까지 판매된 차종을 대상으로 구입 후 2~6개월이 지난 고객 만족도를 조사했다. 점수는 100대당 불만건수를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고객의 품질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8개 차급 중 엔트리 컴팩트(소형급) 부문에서는 이온(78점), 컴팩트 부문에서 i10(83점), 프리미엄 컴팩트 부문에서 i20(61점) 등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i10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상위권을 달성하면서 인도 판매 시장 점유율이 2위인 현대차가 점유율 1위인 마루티 스즈키를 품질에서 앞서게 됐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