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DLS도 발행 잔액 100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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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3000억 이상 꾸준히 유입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파생결합증권(DLS) 같은 파생결합상품의 발행 잔액이 1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ELS의 기초자산으로 널리 쓰이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가 지난 6월부터 8월 사이 폭락한 여파로 신상품 발행은 줄었지만 여전히 매달 3000억~1조원의 자금이 파생결합상품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저금리로 은행을 탈출한 자금이 ELS 시장으로 움직였다는 해석이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원에 따르면 1일 기준 파생결합상품 발행 잔액은 98조9450억원이다. ELS가 66조1094억원, DLS가 32조8356억원어치 발행됐다. 지난달 ELS 시장에선 2조6969억원어치의 신상품이 팔렸다. 11월 상환 물량이 2조3140억원어치에 그쳤음을 감안하면 3852억원이 새로 유입된 셈이다. ELS 발행 잔액은 지난 8월 이후 꾸준히 늘어왔다. 최근 4개월 동안 ELS 시장에 새로 들어온 자금은 4조3788억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이 ELS를 대거 매집하는 12월 중 파생결합상품 발행 잔액이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ELS 발행액은 10조원이 넘었으며 순유입액도 3조여원에 달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LS의 기초자산으로 널리 쓰이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가 지난 6월부터 8월 사이 폭락한 여파로 신상품 발행은 줄었지만 여전히 매달 3000억~1조원의 자금이 파생결합상품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저금리로 은행을 탈출한 자금이 ELS 시장으로 움직였다는 해석이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원에 따르면 1일 기준 파생결합상품 발행 잔액은 98조9450억원이다. ELS가 66조1094억원, DLS가 32조8356억원어치 발행됐다. 지난달 ELS 시장에선 2조6969억원어치의 신상품이 팔렸다. 11월 상환 물량이 2조3140억원어치에 그쳤음을 감안하면 3852억원이 새로 유입된 셈이다. ELS 발행 잔액은 지난 8월 이후 꾸준히 늘어왔다. 최근 4개월 동안 ELS 시장에 새로 들어온 자금은 4조3788억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이 ELS를 대거 매집하는 12월 중 파생결합상품 발행 잔액이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ELS 발행액은 10조원이 넘었으며 순유입액도 3조여원에 달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