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44·사진)가 캐나다 국민들의 결혼기념일과 생일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화제다.

주한 캐나다대사관에 따르면 트루도 총리는 지난달부터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맞은 캐나다 국민 가운데 일정한 조건을 갖춰 신청하는 이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대상자는 65세 이상이고 생일을 맞은 경우 혹은 25주년 이상의 결혼기념일을 맞은 경우다. 캐나다 총리 홈페이지(pm.gc.ca)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총리가 직접 메시지를 쓰는 것은 아니고 그가 발급한 증명서에 서명을 넣어 발송한다.

트루도 총리는 취임 전부터 잘생긴 얼굴과 탄탄한 몸매, 서민적인 행보로 유권자들에게 연예인 같은 인기를 누렸다. 취임 후에도 신임 내각을 발표한 뒤 구글 행아웃(메신저 서비스)에 접속해 학생들과 채팅하며 의견을 묻는 등 소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