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오토모티브가 중국 업체와의 합자기업 설립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02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날보다 1320원(29.93%) 뛰어 5730원을 나타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이날 중국 동풍자동차그룹과 자동차 변속기 및 엔진부품 기술 수출을 위한 합자기업 설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동풍자동차그룹은 연간 350만대를 생산하는 중국 2위 자동차 업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동풍자동차그룹 내 부품 제조기업인 동풍실업유한공사와 50:50 비율로 출자해 중국 후베이성 스얜시에 '동풍(스얜)엔진부품유한공사'라는 합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후 변속기 관련 부품과 기타 제품에 대한 설계·제조, 판매를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