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경 KDI 원장 "기로에 선 한국 경제, 구조개혁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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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9회 신보대경포럼’을 열었다고 3일 발표했다.
포럼에 참석한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약 230명의 지역 내 리더를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현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원장은 “최근 조선업 등 여러 산업 부문에서 한국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 중국의 글로벌 경쟁력은 강화되고 있다”며 “기로에 선 한국 경제에 혁신과 구조개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노동시장 경직성, 진입 규제와 낮은 청년 고용률 등으로 저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정책 과제로 규제 개혁, 서비스 시장 개방,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 개선, 교육 개혁, 부실기업 구조조정 등을 꼽았다. 신보대경포럼은 신보 임직원이 지역 내 리더와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올 2월부터 9회에 걸쳐 진행됐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포럼에 참석한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약 230명의 지역 내 리더를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현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원장은 “최근 조선업 등 여러 산업 부문에서 한국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 중국의 글로벌 경쟁력은 강화되고 있다”며 “기로에 선 한국 경제에 혁신과 구조개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노동시장 경직성, 진입 규제와 낮은 청년 고용률 등으로 저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정책 과제로 규제 개혁, 서비스 시장 개방,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 개선, 교육 개혁, 부실기업 구조조정 등을 꼽았다. 신보대경포럼은 신보 임직원이 지역 내 리더와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올 2월부터 9회에 걸쳐 진행됐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