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500만 돌파, 박소담 "장윤주, 처음 보자마자 하는 말이…" 깜짝
검은 사제들 500만 돌파 박소담 /변성현 기자
검은 사제들 500만 돌파 박소담 /변성현 기자
검은 사제들 500만 돌파 박소담

영화 '검은 사제들'이 5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박소담과 장윤주의 첫 만남이 재조명 됐다.

박소담은 '검은 사제들' 출연 전 영화 '베테랑'에 출연한 바 있다. 박소담은 지난 11월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베테랑'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장윤주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박소담은 "장윤주 선배가 저를 보자 마자 '너 모델 출신이니? 키가 몇이니?' 하고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소담은 "모델 출신이 아니라고 하자 윤주 선배는 '아깝다'고 말하셨다"며 웃었다.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한 박소담은 '경성학교', '베테랑', '사도'에 연이어 출연했다. 그는 독특한 마스크와 걸출한 연기력으로 이내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특히 '검은 사제들'에서 악령이 몸에 빙의된 소녀 역을 맡아 강렬한 공포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3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개봉 29일째인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관객 3천93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가 500만2천435명에 이르렀다. 11월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관객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소재, 익숙한 전개 방식, 배우들의 열연이 만나 한국형 스릴러 장르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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