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계 글로벌 금융회사 ING증권이 서울지점을 설립하고 8년 만에 한국 사업을 재개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ING증권의 서울지점 설립 예비인가 신청을 승인했다. ING증권은 본인가 신청 등 추가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내 금융투자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파생결합증권(DLS) 등 파생상품 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ING그룹은 앞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구조조정 과정에서 ING증권 서울지점을 매각했다. 인가절차가 마무리되면 8년 만에 한국시장에 재진출하게 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