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통제 이유…낙뢰로 화재 발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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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화재가 발생한 서해대교가 안전점검을 이유로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4일 아침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송악IC 양방향 13㎞ 구간 양방향 통행이 모두 불가능하며, 안전점검을 실시중인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로 우회해줄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서해대교 하루 통행량은 평균 4만2천대에 달해, 통행이 재개될 때까지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6시경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케이블에 화재가 발생, 소방관에 의해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평택소방서 이병곤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이 떨어진 케이블에 맞아 숨지고 소방관 2명이 다쳤다.
화재 원인은 낙뢰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화재 이후 안전점검을 벌여 케이블 3개가 손상된 것을 확인했으며, 통행 재개 시기는 오늘 예정된 2차 안전점검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을 잇는 서해대교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로 지난 2000년 개통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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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원인은 낙뢰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화재 이후 안전점검을 벌여 케이블 3개가 손상된 것을 확인했으며, 통행 재개 시기는 오늘 예정된 2차 안전점검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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