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최악의 폭우로 지금까지 25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재민은 100만 명에 이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더 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늘(4일)까지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또 감전 사고를 막기 위해 첸나이 시내로 들어오는 전기 공급도 중단된 가운데, 첸나이 공항으로 통하는 도로가 침수되면서 700명 이상이 공항터미널에 고립됐다.

한편 한국 기업들과 현지 주민들의 피해도 잇따랐다.

주첸나이 한국총영사관은 4천여 명에 이르는 한국 교민들도 침수 피해를 겪고 있다면서 한인회와 협조해 침수 피해 교민들이 대피할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첸나이와 주변 지역에 있는 한국 기업들의 공장들은 대부분 조업을 중단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측은 “도로가 대부분 물에 잠겨 종업원들이 출근할 수가 없고 부품 공급도 곤란해 어제부터 조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뿐 아니라 포드자동차, 르노자동차, BMW, 인포시스 등 첸나이 부근 지역 공장들도 조업이 중단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재난구호를 위해 타밀나두 주 정부에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적절한 상황 대처를 위해 첸나이를 직접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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