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발생한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화재로 끊어지거나 손상된 케이블에 대한 복구작업이 주말(5∼6일)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교량 케이블에 대해 장력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발생한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화재로 끊어지거나 손상된 케이블에 대한 복구작업이 주말(5∼6일)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교량 케이블에 대해 장력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대교 케이블 복구공사와 관련해 그을음이 발생한 71번 케이블은 정밀조사 결과 성능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예정대로 케이블 3개만 교체한다고 6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 3일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72번 케이블이 끊어지고 56번·57번 케이블이 손상되자 서해대교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5일 오전부터 이틀째 복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만약 71번 케이블까지 교체해야 했다면 작업기간이 늘어났을 수 있다. 하지만 71번 케이블은 교체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72번과 56번 케이블 교체작업을 완료, 성탄절인 25일 서해대교 통행을 부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