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LPGA '보일락 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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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스쿨 1오버파 49위로 커트 통과
결승서 20위 안에 들어야 풀시드
결승서 20위 안에 들어야 풀시드
‘노장’ 이정은(27·교촌F&B·사진)의 ‘무한 도전’이 결실을 맺을까.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재도전한 이정은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존스 코스(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잃은 그는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결승전인 5라운드에 진출할 자격인 70등 안에는 들어 커트를 통과했다. 하지만 내년 한 해 전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풀 시드를 따내기 위해선 5라운드에서 순위를 20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한다.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재 상위 21명이 5언더파를 쳐 진입 장벽을 치고 있다. 이들을 넘어서려면 최소한 6타 이상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경쟁자인 이들도 최종일 타수를 추가로 줄여 달아날 가능성이 높다. 그런 만큼 6타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정은은 “이번에 안돼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타수를 최대한 줄여 20위권 안에 들겠다”고 말했다.
‘골프 신동’ 양자령(20)은 공동 2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한 타를 더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쳤다. 마지막 날 큰 실수를 범하지 않는 한 풀 시드를 사실상 확보한 셈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이정은은 결승전인 5라운드에 진출할 자격인 70등 안에는 들어 커트를 통과했다. 하지만 내년 한 해 전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풀 시드를 따내기 위해선 5라운드에서 순위를 20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한다.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재 상위 21명이 5언더파를 쳐 진입 장벽을 치고 있다. 이들을 넘어서려면 최소한 6타 이상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경쟁자인 이들도 최종일 타수를 추가로 줄여 달아날 가능성이 높다. 그런 만큼 6타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정은은 “이번에 안돼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타수를 최대한 줄여 20위권 안에 들겠다”고 말했다.
‘골프 신동’ 양자령(20)은 공동 2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한 타를 더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쳤다. 마지막 날 큰 실수를 범하지 않는 한 풀 시드를 사실상 확보한 셈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