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달보다 1.6%(2.6포인트) 하락한 156.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18.1%(34.6포인트) 낮은 수치다.

달러화 강세와 풍부한 식량 공급 등으로 설탕을 제외한 품목의 가격이 내려 식량가격지수가 떨어졌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품목별로 곡물(2.3%↓·153.7포인트), 유지류(3.1%↓·138.2포인트), 육류(1.6%↓·158.6포인트), 유제품(2.9%↓·151.1포인트) 등이 하락했다. 미국 옥수수 수확 전망이 좋아 곡물 중에는 잡곡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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