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조달청에 따르면 3분기 전체 공공조달 전자거래 규모는 18조63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품, 공사, 일반용역, 기술용역 등 모든 부문에서 지난 1, 2분기에 비해 줄었다.

특히 공사 부문은 2분기와 1분기보다 각각 4조5000억원, 5조5000억원 줄어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정부 재정 조기집행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3분기 발주가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1∼3분기 누적실적은 74조3885억원이다.

조달기업 규모별로 1∼3분기에 중소기업이 47조1108억원(63.3%)을 수주해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기업 10조3284억원(13.9%), 중견기업 6조2286억원(8.4%), 기타(비영리 법인 등) 6조3464억원(8.5%) 순이었다.

수요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전체의 32.2%인 23조9780억원을 발주해 가장 많았다. 국가기관과 공기업은 각각 16조5433억원(22.2%), 15조6963억원(21.1%)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발주한 기관은 방위사업청(3조551억원)이며, 상위 10개 기관이 총 16조186억원을 조달해 전체의 21.7%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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