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등 인접국 국제행사 앞두고 홍보강화-
인천시가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올림픽 등의 전지훈련을 본격 유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등 동북아시아에서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예정된 점을 고려해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시는 2012년 인천아시안게임 신설 경기장 등 국제 공인을 받은 경기장이 많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전지훈련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팀에는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숙박·통역·교통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 특유의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전지훈련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전략 유치 종목을 선정하고 5월에 전지훈련과 관광 일정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고 7월에는 전용 사이트를 개설한후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대한체육회 해외지부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