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한불화장품이 '아토팜' 등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유명한 애경그룹 계열사 네오팜을 인수한다.

한불화장품, 네오팜 인수…"잇츠스킨 IPO는 예정대로 진행"
네오팜은 7일 최대주주인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 외 7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207만9140주(지분 27.87%)를 한불화장품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총 양수대금은 727억7000만원이며 한 주당 양도가액은 3만5000원이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내년 6월 30일이다.

네오팜은 '아토팜' 등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고 피부외용제 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불화장품은 이번 네오팜 인수가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조치로 계열사 잇츠스킨의 기업공개(IPO)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불화장품 관계자는 "잇츠스킨 IPO와 네오팜 인수는 별개의 건"이라며 "잇츠스킨 상장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숍 브랜드를 운영하는 한불화장품의 계열사 잇츠스킨은 이달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최대주주는 한불화장품 외 9인으로 지분 84.7%를 보유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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