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다산기술상] 윤덕칠 서강이엔씨 대표, 배선 공사 필요없는 조명기구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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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상-중소기업 부문
윤덕칠 서강이엔씨 대표(사진)는 별도의 배선 공사가 필요 없는 일체형 조명기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공로로 제24회 다산기술상 중소기업 부문 ‘기술상’을 받는다.
그동안 공장과 지하주차장, 대형마트, 체육관 등에 천장 조명을 설치할 때는 까다로운 시공작업을 거쳐야 했다. 먼저 레이스웨이로 불리는 금속 구조물을 천장에 가지런히 달았다. 그 위에 배선 작업을 하고, 조명을 전선과 하나하나 연결했다. 이후 커버로 연결 부분을 덮으면 공사가 마무리됐다. 볼트와 너트 등 부속 자재가 필요한 데다 전선 작업을 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문제점이 있었다.
서강이엔씨 일체형 조명기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제품은 크게 전류가 흐르는 도체와 PVC 외장재, 조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천장에 붙이기만 하면 돼 시공이 간편하다. 디자인도 깔끔하다. 윤 대표는 “3년여에 걸친 연구개발(R&D) 끝에 비슷한 해외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내놨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은 대부분 도체가 구리다. 반면 서강이엔씨는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했다. 전도율이 뛰어나 효율이 높고, 무게도 50% 이상 가벼운 장점이 있다. 부품도 절반가량 줄였다. 소형 압출기술을 갈고닦은 덕에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옥외 공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 제품은 물에 약해 외부에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방수와 방식, 방염 기능이 뛰어나 옥외에 설치할 수 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그동안 공장과 지하주차장, 대형마트, 체육관 등에 천장 조명을 설치할 때는 까다로운 시공작업을 거쳐야 했다. 먼저 레이스웨이로 불리는 금속 구조물을 천장에 가지런히 달았다. 그 위에 배선 작업을 하고, 조명을 전선과 하나하나 연결했다. 이후 커버로 연결 부분을 덮으면 공사가 마무리됐다. 볼트와 너트 등 부속 자재가 필요한 데다 전선 작업을 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문제점이 있었다.
서강이엔씨 일체형 조명기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제품은 크게 전류가 흐르는 도체와 PVC 외장재, 조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천장에 붙이기만 하면 돼 시공이 간편하다. 디자인도 깔끔하다. 윤 대표는 “3년여에 걸친 연구개발(R&D) 끝에 비슷한 해외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내놨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은 대부분 도체가 구리다. 반면 서강이엔씨는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했다. 전도율이 뛰어나 효율이 높고, 무게도 50% 이상 가벼운 장점이 있다. 부품도 절반가량 줄였다. 소형 압출기술을 갈고닦은 덕에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옥외 공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 제품은 물에 약해 외부에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방수와 방식, 방염 기능이 뛰어나 옥외에 설치할 수 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