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1·사진)이 6일(현지시간) 자신의 암이 완치됐다고 공개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지아주(州) 플레인스의 머라나타 침례교회에서 열린 ‘카터 성경 교실’ 시작 초반 이같이 밝혔다고 지역 매체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을 비롯해 CNN과 NBC 방송 등 미 주요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을 치료해온 에모리대학 병원의 의료진은 지난달 네 번째 항암치료를 마치면서 카터 전 대통령이 치료를 잘 받고 있으며, 새로운 암이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