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부품기업 포레시아, 경기도와 연구소 설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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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배기가스 저감기술, 세계 첫 상용화 추진
현대·기아차에 장착키로
현대·기아차에 장착키로
경기도는 프랑스 자동차부품 기업인 포레시아사와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배기가스 저감기술(ASDS=ammonia storage & delivery system)’ 개발연구소 설립 협약을 맺고 세계 최초로 ASDS기술 상용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 구주팀장은 “현대·기아자동차가 이 기술을 장착하기로 해 폭스바겐의 연비조작 사태 이후 한국 자동차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ASDS기술이 상용화되면 스모그와 산성비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을 최대 8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ASDS 신기술은 질소산화물(NOx)의 정화기능 저감물질인 요소수를 기존의 액체형에서 기화형으로 대체해 배기가스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연비를 개선시키는 기술이다.
연간 매출 22조원에 직원 7만5000여명인 포레시아사는 자동차 부품시장 세계 6위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매출액의 7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국내에 6개 법인, 13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포레시아사는 용인 상현동 8078㎡ 규모 부지에 총 6800만달러를 투자해 내년 6월 ASDS 신기술 상용화 종합연구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포레시아사의 신기술 개발에 도내 11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으로 이들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서울 역삼동에 있는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이날 열린 포레시아사와 종합연구소 설립 투자유치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이승규 포레시아사 한국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 구주팀장은 “현대·기아자동차가 이 기술을 장착하기로 해 폭스바겐의 연비조작 사태 이후 한국 자동차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ASDS기술이 상용화되면 스모그와 산성비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을 최대 8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ASDS 신기술은 질소산화물(NOx)의 정화기능 저감물질인 요소수를 기존의 액체형에서 기화형으로 대체해 배기가스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연비를 개선시키는 기술이다.
연간 매출 22조원에 직원 7만5000여명인 포레시아사는 자동차 부품시장 세계 6위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매출액의 7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국내에 6개 법인, 13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포레시아사는 용인 상현동 8078㎡ 규모 부지에 총 6800만달러를 투자해 내년 6월 ASDS 신기술 상용화 종합연구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포레시아사의 신기술 개발에 도내 11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으로 이들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서울 역삼동에 있는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이날 열린 포레시아사와 종합연구소 설립 투자유치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이승규 포레시아사 한국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