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호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진출을 위해 시드니에 사무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호주는 주력 산업인 광산업과 금융업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 PF시장을 가진 국가다. 산업은행도 지난달까지 다섯 개 현지 프로젝트에 6억 호주달러를 주선했다.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산업은행은 수십 년의 해외 투자금융 노하우를 가진 은행으로서 호주 PF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시드니를 전초기지로 삼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