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故 박용하, 장례 당시 상주는 소지섭…장례식 비용도 자비로 지불해 '뭉클'
'​슈가맨 박용하 소지섭 /tvN '명단공개'
'​슈가맨 박용하 소지섭 /tvN '명단공개'
슈가맨 박용하 소지섭 슈가맨 박용하 소지섭

'슈가맨'에 故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이 소개된 가운데 과거 소지섭과의 남다른 우정도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방송된 예능 ‘명단공개 2015’에서는 ‘지금 이 순간! 다시 보고 싶은 별이 된 스타’ TOP8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소지섭이 절친으로 알려졌던 故 박용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장례식장을 찾아 상주 노릇을 했다고 전했다.

소지섭은 틈이 날 때마다 박용하가 잠든 곳을 찾기도 하는 등 여전히 그를 추억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다.

고 박용하는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2002년 ‘겨울연가’, '온에어' 등의 드라마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5년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의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용하는 34세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8일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은 고 박용하, 서지원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박용하 대신해 출연한 작곡가 김형석은 드라마 '올인'의 OST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고인의 '처음 그날처럼'을 연주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