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中 무역수지 영향으로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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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선물은 8일 "이날 국내 증시는 중국 무역수지 영향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채수 연구원은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광군절의 영향으로 수입과 수출 모두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수출은 이전치인 -6.9%에서 -5.0%로, 수입은 -18.8%에서 -12.6%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중국 무역수지 개선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당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삼성SDI의 유상증자 결정 등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전날 삼성 SDI가 1조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유증에 참여함에 따라 삼성의 구조개편 이슈가 다시 한 번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임 연구원은 "오는 10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을 앞두고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코스피 200선물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R선물은 이날 코스피 지수가 1950~1978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임채수 연구원은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광군절의 영향으로 수입과 수출 모두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수출은 이전치인 -6.9%에서 -5.0%로, 수입은 -18.8%에서 -12.6%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중국 무역수지 개선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당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삼성SDI의 유상증자 결정 등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전날 삼성 SDI가 1조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유증에 참여함에 따라 삼성의 구조개편 이슈가 다시 한 번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임 연구원은 "오는 10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을 앞두고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코스피 200선물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R선물은 이날 코스피 지수가 1950~1978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