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분열에 제1야당 찢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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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1야당이 분당 수준의 내분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당내 내홍이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 집단 탈당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표는 통합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당을 분란에 빠뜨렸다"면서 "이제는 결단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만일 문 대표가 대표직을 고수한다면 비주류의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강하다.
비주류 수장격인 안 전 대표가 지난 7일 지방으로 내려가 '잠행모드'에 들어가면서 향후 탈당 행보가 주목된다.
문병호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1차로 한 10명, 2차, 3차까지 하면 30명 이상은 나올 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주류가 탈당하면 당밖에서 신당을 창당중인 무소속 천정배 박주선 의원 등과 의기투합해 '몸집 불리기'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높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당내 내홍이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 집단 탈당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표는 통합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당을 분란에 빠뜨렸다"면서 "이제는 결단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만일 문 대표가 대표직을 고수한다면 비주류의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강하다.
비주류 수장격인 안 전 대표가 지난 7일 지방으로 내려가 '잠행모드'에 들어가면서 향후 탈당 행보가 주목된다.
문병호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1차로 한 10명, 2차, 3차까지 하면 30명 이상은 나올 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주류가 탈당하면 당밖에서 신당을 창당중인 무소속 천정배 박주선 의원 등과 의기투합해 '몸집 불리기'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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