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조정 불확실성 남아"-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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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9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이 대폭 인하될 가능성은 낮고, 요금을 인하 하더라도 저평가 매력은 유지될 것"이라며 "그러나 요금 결정 전까지 주가가 쉽게 움직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날 새누리당과 정부는 에너지비용 인하 대책 협의를 통해 서민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내년부터 전기요금 연체료율은 기존 2.0%에서 1.5%로 낮춰지고, 전통시장과 철도 전기요금은 2.5% 할인 혜택이 2년 연장된다. 초중고교의 전기요금 할인율은 기존 4%에서 15%로 올라갔다.
신 연구원은 "올해 변경된 요금산정 기준에 따르면 본사(별도)만 적정투자보수가 제시될 뿐이어서 연결 기준 적정 순이익 개념이 모호해졌다"며 "유틸리티 업종의 장점인 실적 예측 가능성도 떨어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금인하 폭과 시기의 불확실성에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라며 "결국 주가는 요금결정 전까지 제한적인 수준에 등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이 대폭 인하될 가능성은 낮고, 요금을 인하 하더라도 저평가 매력은 유지될 것"이라며 "그러나 요금 결정 전까지 주가가 쉽게 움직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날 새누리당과 정부는 에너지비용 인하 대책 협의를 통해 서민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내년부터 전기요금 연체료율은 기존 2.0%에서 1.5%로 낮춰지고, 전통시장과 철도 전기요금은 2.5% 할인 혜택이 2년 연장된다. 초중고교의 전기요금 할인율은 기존 4%에서 15%로 올라갔다.
신 연구원은 "올해 변경된 요금산정 기준에 따르면 본사(별도)만 적정투자보수가 제시될 뿐이어서 연결 기준 적정 순이익 개념이 모호해졌다"며 "유틸리티 업종의 장점인 실적 예측 가능성도 떨어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금인하 폭과 시기의 불확실성에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라며 "결국 주가는 요금결정 전까지 제한적인 수준에 등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