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젊고 역동적인 조직 만들겠다" … 조직개편 보직인사 오후 2시께 발표
[ 최유리 기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게 된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사진)이 9일 "젊고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열심히 해보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사장은 지난 1일 삼성그룹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IM부문 무선사업부 수장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상품기획, 기술전략 등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갤럭시S6', '갤럭시노트5' 등을 개발했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개발 능력과 함께 상품기획 등 마케팅 능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조직 개편에 대한 질문에 "다른 사업부로 이관하거나 신설하는 팀은 없다"며 "나이와 상관없이 역동적으로 변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는 이날 오후 2시 전후로 발표될 예정이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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