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지원, '응답하라 1944'서 본 그리운 얼굴…"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것 같다"
슈가맨 서지원 /tvN '응답하라1994'
슈가맨 서지원 /tvN '응답하라1994'
슈가맨 서지원 응답하라 1944

'슈가맨' 故 서지원 편이 방송되면서 과거 '응답하라 1944'에서 서지원 생전 모습이 전파를 타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44'에서는 가요프로그램 '가요톱10'을 시청하는 성동일(성동일 분), 이일화(이일화 분), 성나정(고아라 분), 쓰레기(정우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당시 방송에서 '가요톱10'에서는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가 1위에 올랐다.

이에 진행자는 "하늘에서 서지원 씨가 지켜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1위 앵콜곡은 뮤직비디오로 대신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8일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은 고인이된 박용하, 서지원 편이 방송됐다.

서지원은 1994년 ' 또 다른 시작'으로 데뷔해 감미로운 미성, 귀공자풍 마스크로 현재의 아이돌과 같은 인기를 끌었다.

1996년 1월 1일, 2집 발표를 앞두고 있던 서지원은 자택에서 돌연 목숨을 끊었다. 고작 스무살의 나이였다. 유서에는 2집 발표에 대한 부담과 가정사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었다.

서지원이 세상을 떠난 후 그가 우려했던 2집이 발표됐다. 수록곡인 '내 눈물 모아', '아이 미스 유' 등은 가요 순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