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경 광고대상] '사람이 미래다' 캠페인, 청년들 공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업PR부문 최우수상 - 두산
![[2015 한경 광고대상] '사람이 미래다' 캠페인, 청년들 공감](https://img.hankyung.com/photo/201512/AA.10968776.1.jpg)

이 광고는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업 광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수 두산그룹 부사장은 “대한민국의 수많은 젊은이, 특히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모습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광고”라며 “자신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고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광고의 메시지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트위터 메시지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푸르러 예쁜 것이 있고 붉어서 예쁜 것이 있다. 흩뿌린 모습이 조화롭고 매달린 모습이 안타깝다. 가을은 알록져 좋고 겨울은 빛바래 좋다”는 글을 트위터에 쓴 적이 있다. 박 회장은 평소 직접 광고 카피라이터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이 평소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광고 메시지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광고를 만든 두산그룹 광고계열사 오리콤은 ‘본연의 아름다움’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장면 하나하나에 고심을 거듭했다고 두산 관계자는 전했다. 오리콤 관계자들은 각 절기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꽃을 구하기 위해 전국 곳곳의 농원과 꽃시장을 돌았다고 한다. 촬영일자에 맞춰 꽃을 만개시키기 위해 꽃의 보관과 관리에도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게 오리콤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