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요양병원서 인질극…칼 들고 경찰 특공대와 대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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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요양병원서 인질극…칼 들고 경찰 특공대와 대치 '이유는?'
인천 요양병원서 인질극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인 남성 한 명이 다른 환자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지 2시간 만이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허 모(57)씨가 동료 환자 A(57)씨를 흉기로 위협해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병원 건물 주변에 특공대를 투입해 2시간여 동안 이 남성과 대치하다 검거했다.
허 씨는 병원 처우에 불만을 품고 인질극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처와 기자 한 명을 불러달라"면서 "높은 사람과 대화하겠다. 경찰관들 접근하지 말라"라고 주장했다.
허 씨는 맹장염으로 입원했다 이날 퇴원할 예정이었다.
허씨는 전날 다른 입원 환자 등에게 "병원에 불만이 많다. 내가 소란을 피워도 이해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씨는 경찰에서 "병원에 약에서 수면제를 빼달라고 했는데 수면제를 빼지 않았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인 남성 한 명이 다른 환자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지 2시간 만이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허 모(57)씨가 동료 환자 A(57)씨를 흉기로 위협해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병원 건물 주변에 특공대를 투입해 2시간여 동안 이 남성과 대치하다 검거했다.
허 씨는 병원 처우에 불만을 품고 인질극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처와 기자 한 명을 불러달라"면서 "높은 사람과 대화하겠다. 경찰관들 접근하지 말라"라고 주장했다.
허 씨는 맹장염으로 입원했다 이날 퇴원할 예정이었다.
허씨는 전날 다른 입원 환자 등에게 "병원에 불만이 많다. 내가 소란을 피워도 이해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씨는 경찰에서 "병원에 약에서 수면제를 빼달라고 했는데 수면제를 빼지 않았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