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민생침해 5대 금융악 특별대책’의 성과로 금융사기 피해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9일 오전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범 금융권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지난 8개월간 민·관 협력으로 5대 금융악 척결을 추진한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5대 금융악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불법 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꺾기 등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 보험 사기를 말합니다.



이날 회의에는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관련 부서장, 15개 금융유관기관 부기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금감원은 5대 금융악 특별대책으로 금융사기 피해가 대폭 감소하고 보험사기 적발 실적이 늘어나는 등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월평균 금융사기 피해신고 금액은 지난해 하반기 33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61억원, 올해 7~10월 154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죄 자금의 이동 수단인 대포통장 불법유통 차단으로 월평균 대포통장 발생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8,984건에서 올해 상반기 5,847건, 올해 7~10월 중 3,689건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보험사기의 경우 기획조사가 확대됨에 따라 2013년 상반기 2,579억원이었던 적발실적 금액이 2014년 상반기 2,869억원, 올해 상반기 3,105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여전히 국민들이 금융사기 피해에 노축되어 있고 금융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화되고 지능화되고 있다”며 “5대악 금융악을 뿌리 뽑기 위해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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