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cc V6엔진으로 275마력의 힘 발휘.. 견고하고 세련된 외관에 뛰어난 안전성과 승차감 돋보여
10인승 승합차 대형택시가 온다…포드 트랜짓 10인승 택시 국내 출시
이제 연말 송년회 및 각종 회식 자리에서 10명 정도 되는 한 팀의 인원이 택시 한 대로 여유있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국토부가 대형택시 규모를 13인승까지 확대한다고 밝혀 그 동안 5인승 이하 중형택시가 주를 이루었던 택시 시장에 일대 변혁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

지금까지 대형택시(점보택시)는 2천cc 이상 6~10인승 차량으로만 운행이 가능해 그 동안 9인승 카니발이나 12인승 스타렉스를 10인승으로 개조한 차량이 주로 운행돼 왔다. 하지만 기존 스타렉스 대형택시는 실제 탑승 가능한 인원이 5~6명에 불과해 많은 인원이 한 번에 이동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포드사에서 출시한 10인승 밴형 트랜짓 택시가 국내에서 수입 판매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와 관심을 끌고 있다. 그 동안 10인승 밴형 택시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스타렉스 또는 카니발을 개조해서 운행 중인 대형택시(점보택시)의 대체 차종으로 포드 10인승 트랜짓 택시가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트랜짓은 미국 밴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드사에서 출시한 만큼 견고하고 세련된 외관, 장거리 여행도 가능한 넓은 내부와 편안한 전 좌석 단독시트를 자랑한다. 앞좌석 에어백과 뒷좌석 커튼에어백이 기본 옵션으로 장착되어 안전성을 보다 높인 것이 특징이다.

3,700cc V6엔진으로 LPG 개조가 용이하며 275마력의 힘을 발휘, 앞서 출시된 벤츠 스프린터나 현대 쏠라티에 비해 월등한 힘이 뿜어져 나온다. 전장 5,585㎜, 전고 2,088㎜(Low roof)/ 2,520㎜(Mid roof), 전폭 2,065㎜로, 스타렉스보다 전장이 약 46㎝ 길고 전고는 16㎝(Low roof)/ 60㎝(Mid roof) 높으며 전폭은 약 15㎝ 넓다. 트렁크 공간도 넉넉해 골프백 8개까지 적재가 가능, 골프 여행을 가는 단체 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드 트랜짓을 국내에 수입, 판매하고 있는 ㈜티에이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드 트랜짓은 차량 크기별(Low/Mid Roof 택시), 좌석별(8/10/12/15인승)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고, 특히 정부에서 추진 중인 13인승 택시에 적합한 12인승도 갖추고 있다”면서 “포드 트랜짓 10인승 택시의 기본 판매가격은 5,820만원(VAT포함)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티에이인터내셔널에서는 현재 12인승과 15인승 롱 휠 베이스 승합차도 함께 취급하고 있으며, 택시구매자에 한해 2년 간 일부 소모품 무상 제공 및 2년 또는 4만㎞까지 보증 수리를 제공한다.

포드 트랜짓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티에이인터내셔널 홈페이지(www.transit-korea.com) 및 전화(02-6228-55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