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생활사, '궁금할 때 바로 찾는 우리 나무 도감' 15일 출간
'뽕나무'란 나무 이름의 유래는 무엇일까.

뽕나무의 열매인 오매(오디)는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이에 '오디를 먹고 나면 방귀가 뽕뽕 나온다'는 뜻에서 뽕나무란 이름이 붙게 됐다.

중앙생활사는 한국에 자생하는 나무의 사진과 이름 유래를 백과사전 형식으로 정리한 《궁금할 때 바로 찾는 우리 나무 도감》을 오는 15일 출간한다.

저자인 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운영국장, 박석근 한국식물원연구소 소장은 "나무를 잘 아는 지름길은 이름의 유래를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수많은 나무를 각각 구별하고 표현하는 이름에는 생육특성, 색깔, 용도, 도입지, 인간과의 관계 등 많은 요인이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무에 대한 기초상식을 충실히 담고 있는 알짜 나무 도감이다. 초·중·고·대학생들에게는 공부가 되고, 일반인들은 상식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나무 이름의 유래뿐 아니라 같은 나무인데도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색인에 '다른 이름으로 찾기'를 실었다. 독자들이 각자 알고 있는 나무 이름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저자인 허 국장은 원광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특수신분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신비한 발효감물 색깔있는 감물염색 쉽게 배우기》등 40권과 연구논문 220여 편이 있다.

박 소장은 현재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원예전공 겸임교수를 겸직하고 있다.《한국 민속채소의 효능과 이용》 등 10권의 관련 분야 서적을 집필했고 연구논문으로는 <길경의 생육특성과 재배환경개선에 관한 연구> 등 30여 편이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인턴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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