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은 작년 12월부터 미쓰비시중공업에 공급한 25인승 버스용 에어컨 응축기(콘덴서)가 6000개를 넘어섰다고 9일 발표했다. 응축기는 압축기(컴프레서)를 통해 만들어진 기체 상태의 냉매를 저온의 액체 상태로 바꿔 증발기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갑을오토텍은 2011년 7월부터 미쓰비시의 소형 트럭에 응축기 모듈을 공급한 뒤 작년 12월부터 미쓰비시의 25인승 버스 로사 등에 응축기 같은 냉난방 공조 장치를 납품하고 있다.

미쓰비시에 공급하는 공조장치 매출 규모는 2011년 30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5배가 됐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