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한 아마존의 목표주가가 다시 올라갔다.

노무라증권은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700달러에서 850달러로 21%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지난 8일 677달러로 거래를 마쳐 올들어 117%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노무라가 제시한 목표가 850달러는 금융정보제공업체 팩트세트(FcatSet)가 조사 대상으로 포함한 35곳의 투자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소개했다.

노무라는 보고서에서 “아마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안정적 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아마존이 기존 사업인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도 지배력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