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압력 더해질 것…내수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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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10일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 강세 압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신흥국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미 FOMC를 앞두고 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유가 급락과 중국 경기 기초체력(펀더멘털) 부진이 겹치며 신흥국 전반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8달러 수준으로 세계 금융위기 당시 33.87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 산유국의 자금회수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추이를 감안하면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1180원 레벨로 지난 4월 1068원을 기준으로 약 10.5% 가량 올랐다"며 "환차손을 감안하면 외국인 순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FOMC를 기점으로 외환 시장의 흐름을 예단하기 쉽지 않다"며 "보수적인 관점을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외환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해지기 전까지 대형주보다는 내수주 중심의 시장 대응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김성환 연구원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미 FOMC를 앞두고 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유가 급락과 중국 경기 기초체력(펀더멘털) 부진이 겹치며 신흥국 전반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8달러 수준으로 세계 금융위기 당시 33.87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 산유국의 자금회수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추이를 감안하면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1180원 레벨로 지난 4월 1068원을 기준으로 약 10.5% 가량 올랐다"며 "환차손을 감안하면 외국인 순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FOMC를 기점으로 외환 시장의 흐름을 예단하기 쉽지 않다"며 "보수적인 관점을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외환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해지기 전까지 대형주보다는 내수주 중심의 시장 대응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