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車 전장 사업 경쟁 우려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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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사흘째 약세다. 삼성전자의 자동차 전자장비 사업 진출 소식에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0시4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2000원(3.82%) 내린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C.L.S.A 모건스탠리 DSK 등을 통한 매도 주문이 거세다. 외국계 주문 총합은 23만304주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앞으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사업에서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전날 조직개편을 통해 전장사업팀을 신설, 자동차 전기장비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오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2007년부터 전략적인 조직체계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공조해왔다"며 "조직적인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다소 늦었지만 앞으로 글로벌 자동차 전문 부품 업체와의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가 부품(DS) 부문 아래 전장사업팀을 설치했다는 것은 단순히 전장 부품이 아닌 차량용 반도체 부문으로의 사업 확대를 계획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10일 오전 10시4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2000원(3.82%) 내린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C.L.S.A 모건스탠리 DSK 등을 통한 매도 주문이 거세다. 외국계 주문 총합은 23만304주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앞으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사업에서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전날 조직개편을 통해 전장사업팀을 신설, 자동차 전기장비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오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2007년부터 전략적인 조직체계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공조해왔다"며 "조직적인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다소 늦었지만 앞으로 글로벌 자동차 전문 부품 업체와의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가 부품(DS) 부문 아래 전장사업팀을 설치했다는 것은 단순히 전장 부품이 아닌 차량용 반도체 부문으로의 사업 확대를 계획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