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원장에 박용호 센터장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제3기 위원장에 박용호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장(52·사진)을 선임하는 등 제3기 청년위원 전원을 신규로 위촉했다.

청와대는 “박 신임 위원장은 벤처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경제타운 베스트 멘토로 활동하는 등 창조경제 확산과 창업생태계 구축에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박 신임 위원장은 LG종합기술원 책임연구원, 지엔씨텔링크 대표 등을 지냈다. 제3기 청년위원 15명은 음식배달 앱(응용프로그램)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비롯해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은 이날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원 출신인 그는 청주 흥덕을에 출마해 현역 지역구 의원인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